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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by bookcamper 2024. 4. 14.

 

부자의 그릇

 

 

 

2015년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로부터 꼭 읽어야 할 최고의 부자학 입문서로 알려져온 『부자의 그릇』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부자의 그릇』 은 일생을 "돈의 교양"을 알리는 데 노력해 온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소설 형식을 빌어 쓴 경제경영 교양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때 연 매출 12억의 주먹밥 가게 사장이었다가 도산으로 인해 3억 원의 빚을 지고 공원을 방황하던 한 사업가가 수수께끼의 노인을 만나 무려 7시간에 걸쳐 돈의 본질과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돈을 좇는 데 있지 않고 신용을 쌓는 일이다.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며,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일들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돈과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돈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적은 연봉과 불황, 높은 금리, 세상의 불공평함을 이야기하며 좌절한 사람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준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사지만, 역설적으로 통계는 고액 당첨자가 파산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 이유는 갑자기 늘어난 돈을 통제하지 못하고 휘둘려버리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우리가 300만 원의 월급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100억짜리 복권에 당첨된다 해도 이를 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직 그만한 돈을 다룰 그릇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월급이 매번 스치듯 통장을 지나가는 이유를 밖에서 찾고 있지는 않은가? 돈이 안 모이는 이유를 밖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면 돈은 계속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당신을 피해 갈 것이다. 『부자의 그릇』 의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로서, 자신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이 책에 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자신이 버는 것이며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수께끼 노인은 정반대로 이야기한다. 돈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는 것'이며, 특정 한 사람이 '소유할 수 없다'라고 말이다. 이것이 대체 무슨 뜻일까? 돈은 항상 다른 누군가, 즉 직장이나 부모, 친구나 가게 점원으로부터 들어온다. 다시 말해,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신뢰하는지가 우리가 가진 돈 속에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로 역사를 살펴보면, 돈은 그 태생부터 신용이 본래의 모습을 바꾼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종이나 금속을 돈으로 사용하는 것, 명품 브랜드나 고급 레스토랑이 고가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신용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부자들은 이러한 돈의 진실을 알기에, 돈의 꽁무니를 쫓아다니거나 금고에 가만히 쌓아두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다른 사람의 신용을 얻기 위해 기꺼이 돈을 쓴다. 돈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 자유로운 삶을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돈을 쓰는 대상의 가치를 정확히 알아야만 한다. 이는 단지 물건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상대를 믿을 수 있는지 분별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자신의 그릇을 넓히는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나 자신이 남들이 봤을 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더 많은 기회와 돈이 들어온다는 말이다. 소설 속 수수께끼 노인의 말처럼,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라는 것. 

 

그럼 나의 그릇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 것일까? 책 속의 노인은 250개의 쪽지 중 한 개가 10억 원짜리 당첨권이고, 나머지는 한 개를 뽑을 때마다 1,000만 원을 내야 하는 경우, 참여를 할 것인가 묻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포기할 것이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참여하는 쪽을 택한다. 손해 볼 확률이 더 높다고도 할 수 있는데, 어째서 부자들은 참여하는 쪽을 택하는 것일까? 부자들은 야구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쌓이며, 그 과정 중에 운이 찾아오면 홈런을 날린다고 이야기 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고 부자들은 말한다. 1억 원을 다루어본 경험은 설령 결과가 실패했다 하더라도, 1억 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 자신의 힘이 된다. 그리고 두 번째 기회가 다시 찾아왔을 때 이 돈을 더 잘 다루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