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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책

상식적인 주식투자 성공법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by bookcamper 2024. 4. 14.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원제는 "One Up on Wall Street; How to Use What You Already Know to make Money in the Market(월스트리트에서 한 발 앞서기: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서 마젤란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가 쓴 고전적 투자 가이드이다.

 

 

상식적인 주식투자 성공법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피터 린치는 자신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공유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일상적인 지식과 관찰력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를 포착하면 전문 펀드 매니저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린치는 "아는 것을 사자"라는 접근 방식을 지지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이 이해하고 신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그는 개인 투자자는 인기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관찰하거나 유망한 신제품을 알아보는 등 일상생활에서 잠재적 승자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월스트리트 전문가보다 고유한 이점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피터 린치는 이 책을 통해 주식 시장과 투자 과정을 일반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는 주식을 평가하고, 유망한 기업을 식별하고,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린치는 시장 심리, 피해야 할 일반적인 투자 함정, 장기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독자들과 공유한다. 이 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린치가 강조하는 철저한 리서치와 인내심이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시장 변동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라고 조언하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옹호한다. 피터 린치의 이야기는 실용적인 지혜, 이해하기 쉬운 언어, 시대를 초월한 조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통제하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어떤 기업이든 공부를 하지 않고 주식을 사는 것은, 카드를 보지 않고 포커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이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선 돈을 잃는 이유는, 집을 선택하는 데는 몇 달을 투자하지만, 주식선정은 몇 분 안에 끝내버리기 때문이다.”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란, 운으로 이기는 투기가 아닌 끝없는 조사와 분석을 통해 성장할 종목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피터 린치가 월가에서 은퇴한 후 처음으로 저술한 책으로, 자서전 형식을 하고 있으나 주식투자에 관한 저자의 철학을 명쾌하게 서술한 투자지침서이다. 2천만 달러에 불과한 마젤란펀드를 인수하여 13년간 운용하고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그만의 비결도 함께 담아냈다. 피터 린치는 성장주 중심의 가치 투자를 투자 원칙으로 한다. 시장의 흐름보다는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하고, 새로운 투자대상을 일상에서 직접 찾았다. 가까운 곳에서는 아내의 쇼핑목록이나 휴가지에서 찾은 리조트도 투자대상이 된다. 주변의 모든 것이 다 관찰 대상이다. 이러한 원칙으로 그는 개인투자자가 전문투자자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피터 린치는 지금까지 몇십 배의 수익을 올린 종목부터 손해 본 종목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있으며, 투자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경기순환주, 고성장주, 회생주, 자산주 등 주식의 6가지 유형과 특징, 매매하기에 최적의 시점, 최종점검목록을 서술하며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규모를 파악하고, 주가수익비율, 부채비율, 현금 보유량, 배당, 장부가치 등을 분석하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문투자자보다 개인투자가가 투자하기에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으며 주식투자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를 독려한다.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피터 린치는 또한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라고 이야기한다. “시장은 투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끔찍한 시장에서 돈을 벌어 보았으며, 그 반대로 좋은 시장에서 돈을 잃어 보기도 했다.” 피터 린치는 주식시장을 예측해야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피터 린치는 '자신은 시장을 예측하지 않았으나'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는 동안 12,000개에 달하는 주식을 거래했으며, 마젤란 펀드를 단 13년 만에 660배인 140억 달러 규모로 키워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단 하나의 투자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다. 거시경제와 시장의 흐름에 집착하는 대신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하여, 기업을 분석하고 스토리를 추적, 포트폴리오에 중소형 성장주의 비중을 높여 분산투자한 것이다. 이 단순한 철칙을 긴 시간동안 철저히 지켜나가며 그는 13년간 단 한해도 손실을 보지 않은 전설적인 투자자가 되었다.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은,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전문투자자들의 먹잇감이 된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기를 벌이면 개인투자자는 불안에 떨며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다가 손실만 입고 끝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전문투자자인 저자는 개인투자자인 독자에게 성공 비결을 나누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가 바로 전문가의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개인 투자자는 전문투자자의 말에 흔들릴 때 어리석은 투자자가 되며, 개인투자자가 가진 이점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전문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관투자자인 펀드매니저는 매달 수익률이 자신의 실적이 되기 때문에, 수익을 낼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기투자를 하기 힘들고, 호재와 악재를 쫓아 단기투자를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실적을 쫓아 단기투자할 필요가 없으며, 여유를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꼼꼼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장기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두뇌의 3%를 사용하는 정상인이라면 월스트리트 전문가만큼 뛰어난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고 피터 린치는 재차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