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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책

주식농부 박영옥의 성공 투자법 주식 투자자의 시선

by bookcamper 2024. 4. 17.

주식농부

 

주식농부 박영옥 주식 투자자의 시선

 

이 책은 2012년 발행된 '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의 개정판이다. 저자 박영옥은 그만의 투자 철학과 투자법으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옥 저자는 1987년에 증권계에 입문하여, 현재까지 29년 이상 주식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마트인컴이라는 투자회사의 대표로서 전업투자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데, 그의 투자 철학은 폭넓은 경험과 연륜의 기반 위에 확고해진 것이다. 그는 이를 "농심(農心) 투자"라 부르며,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내고, 소통하고 공부하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2001년 전업투자자로 전환한 이후 15년 동안의 투자활동으로 주식평가액을 1500억 원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는 어떻게 기업을 선택하고, 불확실한 주식시장에서도 투자법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책 속에서 저자는 투자의 프레임을 바꾸라고 조언하며, 높은 수익보다는 손해를 보지 않는 투자가 먼저라고 강조한다.

손해를 보지 않는 투자의 핵심은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보다는 자신이 잘 아는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올리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주식농부 박영옥은 투자에 대한 자세, 종목 발굴 방법, 시장 공부, 기업과의 소통, 경영자와의 동행 등의 다양한 측면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투자한 종목과 투자 결과뿐만 아니라 투자에 임하는 태도와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뉴스나 공시를 통해 알려진 특정 종목에만 집중하지 말고,  오히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주식농부는 안전하고 행복한 주식투자를 통해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주식시장에서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주식투자자의시선

 

주식농부 박영옥의 성공 투자법

 

 

주식농부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박영옥 님은 투자라는 것에 대해 초짜임에도 무언가 본받고 싶은 포스가 느껴지는 투자자 중 한 분인 것 같다. '투기'가 아닌 '투자'가 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하기에 좋은 책의 좋은 이론에서와 같이 정말 좋은 기업을 발굴하여 그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코스피는 이래서 저래서 안된다,라는 불신이 팽배해 있는 지금(아니 오래전)이지만, 옆나라 일본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하니 일본에 지기 싫어하는 마음을 여기서 잘 발휘하여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분다면 좋겠다. 

 

책은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주식투자, 프레임을 바꿔야 성공한다

 

제2장 황금 같은 투자 기회는 생활 속에 있다

 

제3장 자본시장이 우리의 희망이다

 

제4장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8가지 질문

 

 

책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불황이라고 해서 모든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지는 않는다. 불황 때는 몸을 움츠리고 있다 경기가 반전되면 더 크게 성장하는 기업도 있다. 결국 어떤 기업에 투자하느냐가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 위대한 투자자일수록 매크로를 보지 않는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것은 아마도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문제는 매크로, 거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가가 아니라, 해당 기업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이 개인의 투자에 있어서 더 중요한 판단 요인이 될 것이다. 각종 보고서를 제출하는 애널리스트들의 경우 주가가 고점이라고 해도 매수를 이야기하기 쉽다고 한다.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를 쓰는 타이밍이나 정보의 지체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는 것이며,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 최고일 때보다 최고점을 앞두고 있다고 모두가 예상할 때 가장 높다. 그리고 실제로 최고점이 확인될 때에는 일정 부분 조정에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이웃 투자자, 기관, 외국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짧은 시간에 수익을 내겠다는 탐욕, 노력 이상의 돈을 벌겠다는 욕심, 주가가 하락할 때의 공포 등이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다.' 주식투자를 '도를 닦는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저자의 위의 말이 이런 뜻에 해당할 것이다. 실제로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 밖에서 괴롭히는 것들은 핑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것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시점에서 평정이 가능하며,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 성공 투자자의 길로 가는 길일 것이다. 

 

자신이 세운 투자의 원칙이나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거나, 그 원칙에서 결함이 발견되었다면, 당연히 수정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주가의 등락에 의해서 자신의 투자에 관해 원칙이 없이 흔들린다면 주관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또한 매도할 때, 매수할 때마다 그 기준이 바뀌고 흔들린다면 그 또한 올바른 기준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투자하는 것, 또한 기업이 그 원칙에 벗어나는 행위를 한다면 과감히 그 기업에의 투자는 그만두는 것이 가치 투자자가 가야 할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박영옥 저자는 기본적으로 4~5년을 바라보고 투자를 시작하며, 개인이 공부를 하는 기간을 제외하면 기업의 미래를 보는 기간은 2~3년이라고 한다. 겨우 2~3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자는 이 기간을 위해 기업의 모든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업과 소통한다. 주가창을 들어다보고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과 소통하는 것보다 쉽다. 그러나 그곳에는 올바른 투자의 열쇠는 없다. 주가의 향방에 따라 흔들리기보다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바라볼 것을 권유한다. 

 

저자는 저평가되어 있는 한국의 주식 시장에 대한 안타까움도 글에서 밝히고 있는데, 투자자의 보호와 자본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업과 개인 투자자, 그리고 관계된 기관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개인 투자지분은 타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우리의 경제 규모와 가능성을 보았을 때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기업에 가서 열심히 일하고 임금을 받지만, 그 기업의 성장에 따른 열매는 외국인들이 대부분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들의 이익으로 한 해 3조 원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가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에게는 그 혜택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지 못하는 개인 투자자의 한계에도 원인이 있다. 기업과 개인 투자자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해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결여되어 있으며, 투자에 대한 자신감 또한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주식농부 박영옥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식투자자로서, 현대투자연구소 대신증권, 국제투자 자문 펀드매니저 등을 역임한 뒤, 1997년 교보증권 압구정지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01년에 전업투자자로 전환하면서 농심(農心)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사업가 마인드와 주인정신에 입각하여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10년 이상 연 50 퍼센트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15 년에는 5퍼센트 이상 투자한 기업의 지분가치가 2,000억 원을 넘어섰다.

2006년에는 투자회사 (주)스마트인컴을 설립하여 경영 컨설팅과 투자 업무를 병행하였으며, 또한, < 매일경제 >, < 한국경제 >, < 아시아엔 > 등 다수의 매체에 글을 연재하며 투자 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의 저서에는 《주식투자 절대원칙》,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얘야, 너는 기업의 주인이다》, 《주식투자자의 시선》 , 《돈, 일하게 하라》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행복한 투자 방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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