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현대 사회의 부의 분배와 부의 증가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이 책에서는 부의 격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부의 대부분이 상위 1%나 0.1%의 사람들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토마 피케티는 이러한 부의 불평등 현상이 경제적이고 사회적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미래의 부의 추이를 예측한다.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관한 실증적 분석과 대안 21세기 자본
저자 토마 피케티는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의 추세를 분석하여, 부의 불평등이 계속해서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금 정책 등의 정책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세기 자본"은 부의 분배와 부의 증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그에 따른 정책적 제언을 통해 경제학 및 사회학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의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관한 실증적 분석과 대안을 제시한 이 책은 "사회적 차별은 오직 공익에 바탕을 둘 때만 가능하다"는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관한 선언 제1조로 시작하고 있다. 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으로 부가 집중되는 메커니즘은 재능과 노력보다 태생으로 인해 삶이 좌우될 것이며, 이것은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잠식할 것이라고 말한다. 피케티의 대안은 다소 이상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날로 심해져 가는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염두에 둔다면 피케티의 참신한 이론을 소모적인 논쟁으로 가져갈 것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실용적 대안으로써 담론에 임해야 할 것이다. 토마 피케티는 세상의 모든 사회과학자, 활동가와 정치가, 그리고 모든 시민은 돈과 그에 관한 담론, 그리고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데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숫자를 거부하는 것은 가난한 이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토마 피케티
토마 피케티는 "21세기의 마르크스"로 불리며 유명인이 되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스타가 아니다. 그는 역사적 통계적 접근을 통한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연구를 다년간 지속해 온 경제학자로, 경제성장이 소득과 부의 분배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역사적 이론적 작업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토파 피케티는 소득과 부의 분배의 역사적 추이에 있어 정치와 재정 제도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 그 자체의 비판에는 관심이 없으며 단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제도의 마련에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21세기 자본"은 이런 그의 생각을 전 세계적인 차원으로 확대한 결과물이다. 피케티는 경제학이 수학적 모형을 통한 순수 이론적 고찰이 아닌 정치 사회 문제들에 관한 실용적 접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만 경제학은 사회적으로 쓸모가 있으며, 민주주의가 자본주의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여타 어려운 경제학서와 달리 간단한 수학 공식만 이해하면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이론을 무난히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학과 영화의 예시를 통해 작가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21세기 자본은 경제서이자 역사를 깊이 있게 이야기하며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불평등의 변천을 시대와 지역별로 도표와 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 연구라는 점에서 여타 주류 경제학 저서가 추구하는 수학적 이론적 고찰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피케티는 소득의 분배와 불평등, 그리고 부의 분배와 부와 소득의 관계를 다루는 두 가지 큰 주제를 다루며, 분의 분배의 역사적 움직임과 사회의 계층 구조를 설명한다. 피케티는 앞으로 세계가 택할 수 있는 선택지 중 글로벌 자본세가 가장 안정적인 해법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각국이 행하는 보호주의와 자본통제는 국제적 긴장을 심화할 뿐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저자는 지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본세라는 이상적 해결이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조세 개혁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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