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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책

모든 것은 연결에 달려 있다 콘텐츠의 함정 콘텐츠의 미래 바라트 아난다

by bookcamper 2024. 4. 12.

 

콘텐츠의미래

 

 

 

콘텐츠의 미래는 전 세계 경영 석학과 최고경영자들의 찬사를 받은 책이다. 텐센트가 인스턴트 메시징으로 100조 원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노르웨이의 작은 신문사 십스테드가 42개국의 광고 시장을 점령하게 된 비법은 무엇일까? 빌 게이츠와 구글은 왜 유명하지도 않은 칸 아카데미에 투자했을까? 이 모든 성공의 뒤에 숨은 단 하나의 키워드는 ‘연결’이다. 

 

모든 것은 연결에 달려 있다 콘텐츠의 함정

 

음악 시장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했던 불법 음원 다운로드는 거대한 콘서트 시장으로 이어졌고, 신문의 폐간을 예상했던 온라인 디지털 뉴스는 매년 수억 달러의 매출을 만들고 있다. 콘텐츠의 미래는 게임이든, 음악이든, 분야에 상관없이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와 제품과 기능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모든 것은 연결에 달려있다는 것. 전 세계 성공한 기업의 20년 역사와 실사례 분석으로 구성된 《콘텐츠의 미래》는 바라트 아난드 교수의 집요한 연구와 인사이트가 빛나는 혁신적인 경영 전략서다.

 

많은 기업들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핵심 제품과 주력 상품에 집중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비결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바라트 아난드 교수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야말로 기업의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결정적인 함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믿음과 유연하지 못한 사고가 발전을 막고 기업을 쇠락의 길로 이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콘텐츠의 함정에 빠져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것은 바로 ‘연결성’이다.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들이 중요한 것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점점 연계성이 많아지고 있다” 아난드 교수는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관되어 있지만 보이지 않는 기회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현재 우리의 활동 무대 그 이상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는 과거에 생각지 못했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결 관계가 항상 선명하게 드러나지는 않기에, 이를 활용하려면 항상 연결 관계를 염두에 두고 인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연결 관계를 사용자, 제품, 기능적 연결,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며 실제 기업에서 성패가 갈리는 전략의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기업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관계 또는 연결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이기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조직에게서 답을 기대하지 말고, 자신의 조직 내부의 활동들 사이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이제 제대로 된 답을 얻기 위해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영원한 승자나 불변의 성공 공식은 없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상황과 맥락에 맞는 자신만의 답을 찾는 것

 

아난드 교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소모적이며, 예측이 맞은 적도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는 10여 년 전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려는 취지로, 하버드경영대학원 동료와 함께 디지털 전략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그가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기업가, 관리자, 예술가, 분석가, 투자가들이 참여했는데 그들은 저마다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언제 행동에 나서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저자 역시 디지털이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현명하고 용기 있는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바로 이 때문에 아난드 교수는 《콘텐츠의 미래》를 쓰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바라트 아난드 교수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직접 연구조사하며 수집한 성공과 실패 사례,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짜 원인과 결과를 철저히 분석했다. 바라트 아난드 교수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나은지가 아니라 얼마나 다른지”가 문제의 본질이며, “가장 성공적인 조직은 다른 성공 조직을 따라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다.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세상에서 성공의 불씨는 어디서든 가능하며,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이디어가 있다. 《콘텐츠의 미래》는 게임이든, 냉장고든, 유통이든 분야를 막론하고 디지털 변화가 몰아치는 세상에서 비즈니스 성공을 원하는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과 교훈을 전한다.


 

콘텐츠의 미래 모든 것은 연결에 달려 있다

 

너무 유명한 책 "콘텐츠의 미래" 나는 유명하다면 일단 보관함에 담고 보는 독서 책 중독자이다. 독서의 질과 양은 상관이 없다. 마음의 문제다. 개인적으로 책 자체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번역이 참 매끄러웠던 것 같다. 보통 번역이 너무 이상해서 정말 유명한 책인데도 읽다가 덮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의 경우 이렇게 두꺼운 책을 참으로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잘 번역하신 것 같았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느낌이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기업들, 유명한 비즈니스의 연결 관계를 책을 통해 자세히 알고나니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이런 발상들을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모든 것은 연결에 달려 있다는 명제 아래 우리가 들으면 모두 아는 기업들의 예시를 들며, 쉽고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만 해도 "메리어트 호텔은 올해 3만 개의 방을 더 지으려고 하지만 그 정도 객실은 우리가 2주 안에 만들 수 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고 한다. 기업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명료하게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책은 집중적으로 읽기에 중반부까지 집중도가 높았던 것 같고 그 이후 챕터는 개인적으로 흥미가 다소 떨어져서 스킵하며 읽었다. 학술적인 목적이나 전문직에 있는 분들이 활용하고자 한다면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콘텐츠의미래콘텐츠의미래콘텐츠의미래
모든 것은 연결의 문제다